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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모노레일 '특혜논란'

문연철 기자 입력 2016-05-31 05:48:40 수정 2016-05-31 05:48:40 조회수 0

◀ANC▶
해남 땅끝 모노레일은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대박 사업인데요..

민관 공동 투자로 지어진 이 시설물이
10여년 전 협약 당시 운영 기간을 명시하지않아
재협약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땅끝모노레일 이용객은 21만여 명,

개통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누적 이용객이
2백16만여 명으로, 입장료 수입만 81억 원에
이릅니다.

운영비를 뺀 배당금도 37억 원에 달해
해남군과 민간 투자금 3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운영기간을 투자금 회수 시점까지로
정한 협약 내용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투자금 회수가 끝났기때문에 재협약을
해야한다는 해남군의 주장과 아직 멀었다는
운영업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해남군이 재협약 문제를 차일 피일 미루면서
기존 업체가 계속 운영을 맡고 있고
특혜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서해근 해남군의원
"앞으로 업체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사업을 어느 시점에서 종결을 지을 거냐를 확실히 짚고 새로운 투자와 시설,새로운 협약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갑합니다."

애초 협약 체결 때 해남군이 운영기간과
운영 주체 등 협약 내용을 꼼꼼히
챙기지않았던 게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입니다.

또 해남군의 실제 투자액이 훨씬 많았는데도
지분을 민간과 똑같이 나눈 것도
지금에 와선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S/U) 잘못된 행정이 업체만 배불리고
지역의 소중한 자산에 큰 손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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