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이 부족해서
새참 준비할 사람도 없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서 도입한
마을 공동급식 제도가
좋은 반응 속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이 들녘에서 모를 심고 있습니다.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다보니
일을 도와주는 농민에게
점심이라도 대접해야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준비가 쉽지않습니다.
그렇다고 배달음식을 시키자니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인터뷰)-'바쁘고 미안해서 밥도 먹기 힘들어'
농번기철 농민들의 끼니 걱정을 덜기위해
마을 공동 급식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에 조리공간을 만들어
급식 도우미가
주민들과 함께 점심을 준비해주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도 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렇게 함께 밥 먹은 게 좋지라'
곡성군 68개 마을을 포함해
전남지역에서는 759개 마을에서
공동 급식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군 자치단체는
인건비와 부식비를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집단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기적으로 위생 교육 실시'
전라남도는
오는 2018년까지 공동 급식마을을
천 2백 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올해로 3년째를 맞고있는 마을공동급식제도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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