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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자란 과일은 맛이 더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냥 장사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성분을 분석 해봤더니, 당도와 무기물
함량이 내륙지역 과일보다 높았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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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가 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항산화 성분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좋습니다.
◀INT▶ 이영의 / 완도비파영농법인
"해풍의 영향을 받아서 대개 보면
2브릭스 정도 당이 높게 나와요
완도 비파는 다른 지역 비파보다
크기도 크고, 당도와 무기물 함량이
높았습니다.
완도 포도는 눈에 좋다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과일도 튼튼한 알맹이에
당도와 각종 기능성 물질 함량이 높았습니다.
일조시간이 제주 서귀포보다 길고,
안개 낀 빈도도 잦은 완도지역 기상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기물이 풍부한 바닷바람과 바다 안개가
과수원을 드나들면서, 과일의 무기물 함량이
축적돼 맛과 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 김준열 / 기술담당관
"예전에는 구전으로만 해풍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민들도 그런 줄로 알았었죠"
해풍 맞은 과일이 더 맛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은 바닷바람이 농사에 주는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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