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국회의석수 집중취재1 - 충청권 요구 노골화

윤근수 기자 입력 2013-11-13 23:42:21 수정 2013-11-13 23:42:21 조회수 3

◀ANC▶
인구변화에 맞춰 국회의원 수를 조정하자는 충청권 목소리가 컨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남 의석수를 줄여서 충청 선거구를 늘리자고 아예 대놓고 주장했습니다.

헌법소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먼저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회의원 선거구를 늘리자는 데
충청권은 똘똘 뭉쳐 있습니다.

국회의원들도 여야가 한 목소리입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적극적입니다.

지난달에 정우택 의원이 최고위원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더니
이번엔 충청권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논리는 간단하고 분명합니다.

◀INT▶박성효 의원
(어떻게 인구가 5만이 많은 대전이 광주보다 2석이 적습니까? 어떻게 충청이 호남보다 5석이 적습니까? 설명이 가능합니까?)

선거구 조정 얘기가 처음 나올 때는
구체적으로 어디를 줄이자는 말은
애써 삼가더니
이젠 대놓고 호남을 걸고 넘어집니다.

인구 비례에 맞지 않는 선거구는
표의 등가성 문제를 불러오고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 소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우택 최고위원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해주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과 세종시, 충청남북도 등
충청권의 4개 시도는
일찌감치 공동 행보에 나섰습니다.

행정협의회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더니
이달 말까지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선거구 조정을 건의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추월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터져나온
선거구 증설 요구는
갈수록 노골화하고,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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