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날 한민족 경제인들이 성공 시대를 열 수 있었던 이면에는 가슴 아픈 한인이주의 역사가 스며 있습니다.
수난과 성공이 점철돼 있는 150년 한민족 이주 역사... 정용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죽 채찍을 맞아가며 일했던
하와이 사탕수수밭..
혹한을 견뎌야 했던 눈덮인 설원의 벌목장...
사진 속 한국인들의 모습에서
고단함이 묻어납니다.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로..
일본의 전쟁 동원으로..
한인들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150년 한인 이주 역사의 서막은
수난의 역사였습니다.
◀INT▶
돌파구는 단합과 연대였습니다.
한인들은 협회를 결성하고
현지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자생력을 키워나갔습니다.
레슬링 역도산 선수나
야구 장훈 선수 등의 일본 성공 스토리가
이같은 토대 위에서 나왔고
경제적으로도 청과나 잡화, 식당 등을 운영하며
자립해 나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이민 2-3세대나 후속 이민자들은
단순 자영업에서 벗어나
유통과 물류, 무역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공 신화를 써 나가며
한인 경제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갔습니다.
한인 특유의 신뢰와 신의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며
한상으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갔습니다.
◀INT▶
해외 한인 경제인들은 친정이 잘 살아야
시집간 딸이 안정되는 법이라며
이젠 국위 선양을 위해
투자나 기부 등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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