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일하는 젊은이들이 알바 노조를 만든 것처럼
일하는 노인들도 노동조합 창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노인.. 이런 사회적 약자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뭉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거리미화 활동을 하고 있는
83살의 전익채 할아버지..
한달 20만원의 수입은
아픈 몸을 위해 요긴하게 쓰입니다.
◀INT▶
하지만 일자리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
소득수준 등에 따라
해마다 대상자를 재선정하면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보장되진 않습니다.
올해도 광주에서만
신청한 노인 만 천여 명 가운데
3천명 가까이 탈락했습니다.
◀INT▶
(투명수퍼)
기존 대상자들은 일자리 보장과
지금보다 근로기간을
3개월 더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노동조합 결성을 통해
스스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올해 4월 정식 노조로 인정받은
'청년유니온' 노동조합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것처럼 하겠다는 겁니다.
장기적으론 전체 노인일자리 수를 늘리고
상여나 특근 수당이 없는
노인 노동인권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
준비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향후 노년유니온 정식 출범과 함께
노인 정책개발과
노인복지 공약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정용욱
- # 정용욱 기자
- # 노인 노조
- # 노인 노동조합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