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처럼 중소병원들의 경영난은
특히 우리 지역이 심합니다.
경쟁이 치열해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보니
사나흘에 한 곳 꼴로 문을 닫는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금은 텅텅 비어 있는 이 건물에는
동네 의원이 있었지만
운영난 때문에 지난 2월, 문을 닫았습니다.
이 동네 의원도 6개월동안 비어있다가
새로 바뀐 주인이
최근에야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SYN▶
(9월에 저희가 인수를 했습니다.)
(CG)올들어 지난 9월까지
광주에서 폐업한 병의원은 모두 78곳.
3.5일에 한 곳 꼴로 문을 닫았습니다./
(CG)문을 닫아도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병의원이
새로 생기기 때문에
전체 숫자는 오히려 늘어납니다./
(CG)그러다보니 경쟁은 점점 심해집니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도 광주는 298명으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많습니다./
게다가 중대형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다보니
동네 의원들이 살아나기 어렵습니다.
◀INT▶의사협회
(작은 병도 큰 병원으로 가다 보니까...)
그럴수록 병의원들은 최신 장비에 투자하고,
그만큼 경영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신 장비를 쓰고,
선택의 폭도 넓다는 점에서 나쁠 게 없지만
의료계의 과당경쟁과 경영난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NT▶광주시청
(과잉진료가 많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15년부터 KTX가 개통하고
수도권으로 환자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지역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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