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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성공여부를 좌우할
핵심 작업인 뱃머리 들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기술적 문제 등으로 그동안 세 차례
연기됐었는데, 첫 날인 오늘은
뱃머리를 2도 가량 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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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44미터 아래에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사고 해역.
세월호 뱃머리와 연결된 2천5백톤급
해상크레인이 긴 인양줄을
바닷속에 드리웠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첫날 작업에서 크레인은
세월호 선수를 2도 가량 들어올렸습니다.
해저면에서 대략 4미터 정도 들어올린 겁니다.
◀SYN▶ 해수부 관계자
"목표치 달성했고요. "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까지
뱃머리를 5도 가량, 10미터 높이까지
들어올리는데 성공하면
선체를 받쳐줄 받침대 18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후 같은 방식으로
선미 받침대 설치까지 성공하면
한달안에 세월호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희생자 가족들과 특조위 조사관들은
작업 바지선에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별도의 지원선에서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INT▶ 권영빈/특조위
"선수들기 성공하면 인양의 80퍼센트 좌우..
중요한 공정이기에 공개될 필요"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해역에서는
뱃머리 들기 작업이후 대량의 기름이
수면위로 떠올라 해양수산부가 긴급 방제와
함께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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