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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2일)까지만 해도 순조로워 보였던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이 너울성 파도
때문에 중단됐습니다.
목표치의 절반 가까이 들어올렸던 뱃머리가
다시 내려 앉으면서 작업은 또 다시 2주가
연기됐고, 선체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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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물때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어제(13) 새벽 2시 무렵, 예보에 없었던 2미터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와이어에
예상치 못한 하중이 발생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습니다.
첫 날 2.2도, 5미터 높이까지 들어올렸던
세월호 뱃머리는 다시 0.6도, 1.5미터
높이까지 낮아졌습니다.
파도 탓에 천 톤으로 계산됐던 하중이
천8백 톤으로 늘면서 와이어 일부가 세월호
선체를 파고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해양수산부 관계자
"와이어가 왔다갔다 하면서 스크래치 비슷하게
뭐 이렇게 된 걸수도 있고요. 그런 정도는
있지만 선체 자체가 크게 훼손된 건 아닙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추후 선체 뒷부분에 쓸
대형 받침대를 오늘까지 뱃머리 아랫부분에
받쳐 와이어에 쏠리는 하중을 줄일 계획입니다.
작업이 다음 소조기인 오는 25일로
2주 연기되면서, 전체적인 인양 일정도
또 다시 늦춰지게 됐습니다.
작업 해역을 지키고 있던 희생자 가족들은
허탈함 속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5일, 회의를 열고
인양작업 공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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