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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있었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한 재심이 오늘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옥살이까지 마친 사람이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돼 법원이 재심에 들어간
것입니다.
보도에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년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40대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당시 16살이었던 최 모 군이 범인으로
지목됐고, 최군은 살인죄로 10년 동안
옥살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군이 복역하는 사이 이 사건의
진범으로 추정되는 제 3의 인물이 나타나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는 흐지부지
됐습니다
◀SYN▶ 제3의 인물 수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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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 발생 16년 만에
최 씨가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무죄로 인정할만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법원의 재심 공판에 참석한 것입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당시 최 씨가 감금과 폭행 등의
강압수사를 못견디고 허위 자백을 했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최씨를 수사한 경찰과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INT▶ 최 씨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최 씨의 주장이
이유가 없다면서 관련 증거를 준비해
재판에 다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명의 검사가 법정에 나오는 등
재심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S/U)증거 신청을 놓고
변호인과 검찰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향후 치열한 법정다툼을 예고했습니다.
◀INT▶ 안태윤 광주고법 공보판사
재심개시가 된 만큼 증거 신청을 검토해
증거조사할 예정이다.
시국사건이 아닌 강력범죄에 대해
이례적으로 내려진 재심결정과 이에 따른
치열한 법정 다툼...
억울한 옥살이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검찰.경찰.법원 등 우리 사법체계 전반에
막대한 파장을 부를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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