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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비싸서 구경하기도 어렵다는
은빛 병어의 축제가 신안 지도에서
시작됐습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겁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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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살이 오른 병어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열렸다 하면 하루 만오천 명씩 오갔던
병어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축제가
취소됐었습니다.
싱싱한 병어를 비벼 만든
비빔밥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고,
그늘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소한 병어를
맛봤습니다.
◀INT▶안덕우 / 무안군
"보약이요 보약"
중국 사람들의 왕성한 식욕 때문에
국내에 풀리는 물량이 적어 여전히
병어 한상자 가격은 예년보다 5만 원
가량 비쌉니다.
더욱이 지난해보다 많이 잡혔던 병어도
이번주 들어 그물에 걸리는 양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25일까지 열리는 병어축제가
특히 미식가들에게는 병어 맛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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