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집중취재는 2년 앞으로 다가온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짚어봅니다.
어제 구속된 김윤석 사무총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사무총장도 겸하고 있는데
수영대회 파문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8천 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확보 가능한 예산은
절반 가량인 4천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추가 국비 지원이 절실하지만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파문으로
광주시와 정부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비 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U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로와 체육시설 등을 확충하려던 계획은
사실상 물건너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박창기-'국비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또 U대회에 대한 정부 지원이 미온적이면
민간기업의 참여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까지 민간 스폰서십을 통해
현금 지원이 확실한 금액은
백억 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김윤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의 구속은
대회 준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조정과 사격 경기장 건설,
U대회 참가자 항공료 지원 등의 문제를
김 총장이 독점적으로 틀어쥐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협의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개인 아니라 시스템으로 갖춰야'
이런 우려속에
내년에는 3개의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
최소 2천억원이 일제히 투입돼야할 형편이어서
광주시 재정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이계상
- # 이계상 기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