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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수확량 줄고 가격도'바닥'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7-07 09:18:12 수정 2016-07-07 09:18:12 조회수 0

◀ANC▶
올 한해 매실농사가 마무리 됐는데요,
3년째 고전을 면치 못한 농업인 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병충해가 기승을 부려
수확량이 뚝 떨어졌는데도
가격까지 추락세를 보였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이 끝난 광양시 옥룡면 매실농장,

병해에 찌든 열매들이 아직 군데군데 매달려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장에
3년째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 사리좀벌 병충해가
올해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수확량이 작년의 절반, 평년의 20%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INT▶

다른 농장들도 마찬가지,

광양지역의 올해 생산량을 추산한 결과
9천톤을 밑돌것으로 예상돼
면적대비 적정량인 13,000톤에 비해 40% 가까이
적었습니다.

(S/U)-농산물은 통상적으로 수확량이 줄면
가격이 오르게 마련인데요,
올해는 가격마저 바닥세여서 농가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2013년 가락시장 출하 평균 가격은
KG당 2890원,
이듬해 반값수준으로 폭락한 뒤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다,

올해는 추산 평균 가격이 1,400원대 이하로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가락시장이나 도매시장 얘기가...소비가 안일어난다. 소비가 침체되고 둔화된다...그런 얘기를 합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다
이제는 끝없는 뒷걸음질을 이어가는 매실농업.

보다 근본적인 대안과 활로, 농가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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