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압수수색으로 광주시청은 민선 5기 들어
4번째 압수수색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됐습니다.
시청 공무원들은 또 압수수색이냐며 참담해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5시간이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에
시청 내 분위기는
마침내 올 게 왔다며
일순간에 얼어붙었습니다.
예고된 압수수색이었지만
압박의 강도는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뒤숭숭한 분위기에
일손을 잡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일부 직원들은
점심 시간에도 사무실을 뜨지 못했습니다.
◀SYN▶광주시청 공무원
"좋은 분위기는 아니죠 지금...뒤숭숭하죠 솔직히..일손이 잡히겠습니까 지금..다른 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과는 일손이 안 잡히죠"
수사팀 일부가
점심을 시청 사무실로 시켜서 먹을 정도로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이자
공문서 위조 말고
또 다른 게 있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공무원들은
윗선 지시없이 공문서가 위조될 수 있냐며
하급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긴
윗선의 무책임한 태도가
압수수색을 불러왔다고
시청 지도부를 성토했습니다.
◀INT▶
김 민 수석부위원장/광주시 공무원노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 시가 대응하는 게 잘못됐지 않느냐, 판단을 지금 굉장히 착오적으로 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총인과 갬코, 상품권깡 사건에 이어
공문서 위조로
민선 5기 들어
4번째 압수수색을 당한 광주시..
1년이 멀다하고 반복되는 압수수색에
구성원들의 사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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