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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공사 중인
칠산대교 교량 상판이 갑자기 기우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인부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VCR▶
영광의 칠산대교 공사현장.
상판 구조물이 바다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습니다.
오늘(8) 오전 11시쯤,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이 파손되며
교량 구조물이 바다 방향으로 쓰러졌습니다.
당시 현장 인부들은
바다 방향 상판 끝에서 거푸집을 지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이었습니다.
◀INT▶
박해자/ 목격자
"뭐가 우르르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봤어요. 그랬더니 다리가 넘어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펄밭으로 막 떨어지고.."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46살 김 모 씨가 다리가 기울며
쏟아져 내린 건설자재 등에 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5명도
난간 등을 잡고 버티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김 모 씨/ 중상자
"위에서 굴러온 거에 맞아가지고 저는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몰랐죠. 땅바닥 보고 미장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애들이 피하라고 하니까.."
당시 현장에는 모두 1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콘크리트 타설 중
교각의 고정장치가 파손되면서
상판이 기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칠산대교는 1천 4백억여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평균높이 10미터, 길이 1820 미터 다리입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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