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광주시청 6급 공무원이
오늘 검찰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정부가 수사를 의뢰한지 이틀만입니다.
오늘 소환 조사를 신호탄으로
광주시 관계자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청 6급 공무원 44살 한 모씨가
이 시각 현재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씨는 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에 파견된
광주시청 공무원으로 정부 보증서를
실제 위조한 당사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오후 3시 반쯤 광주지검에 출석한 한씨는
현재 5시간 넘도록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씨가 정부 보증서를 위조하면서
총리와 장관의 사인을 스캔해서 옮겨붙이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C.G.1)또, 공문서 위조를 지시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누구인지를 캐묻고 있습니다.
(C.G.2)한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문서를 위조한 건 사실이지만 국제 컨설팅사의 제안을 받아
실행에 옮겼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수영대회 유치위원회는 오늘 검찰 요구에 따라 조직도와 위조 공문서 등 관련 자료를 검찰에 임의제출방식으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조만간 광주시와 유치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스탠드업)검찰은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한씨를 귀가시킨다는 계획이지만 관계자들의 추가 조사를 시사해 이른바 윗선들의 소환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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