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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여수 경도리조트의 매각 협상이 중국 업체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에 점령 당하고 있는 제주도를
거울삼아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개발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여수 경도입니다.
골프장과 콘도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투입된 사업비만 3천억 원이 넘습니다.
운영 적자는 없지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 절감이 필요한 상황.
전남개발공사는 리조트를 매각하기로 하고
올 초부터 중국 자본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INT▶ 양지문 사장
중국업체들을 실사하고 있고 투자의지가 분명히
있는지 검토를.//
하지만 부동산투자 이민제를 매개로
중국 자본에 잠식 당한 제주도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제주 곳곳이 난개발로 곤욕을 치르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자본의 난개발 차단에
나서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INT▶ 서일용 의원
지역사회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동의를 얻어서.//
경도 리조트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무분별한 개발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이같은 우려 때문에
부작용 대책을 세운 다음, 매각을 추진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최근 경도 민간투자업체와 부동산 투자사기
관련 소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가 중국자본의 여수 경도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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