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정부 주장과
왜 하필 그 때 공개했냐는 광주시의 항변,
시청자 여러분은 어느 쪽 말이 더 맞다고
보십니까?
이 사안을 보는 지역 여론도 두 쪽으로 갈려 있는 양상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과정에서
벌어진 공문서 위조 논란에 대해,
(c.g)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나서
공직기강 문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사실일 경우 엄단해야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c.g)
/이에 대해 민주당 박혜자 최고위원은
대회 개최지 결정을 5시간 앞두고
국가적 망신을 자초한 행태를 보면
대회 유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광주시의회도 야당 단체장 지자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불순한 의도와 정치적 탄압'
반면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기에 앞서
불법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공문서 위조를 시도한 광주시의 행위는
불의와 부정에 항거한
광주 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화 녹취)-'인권 도시 광주 명예 추락'
정치권과 지역 여론이
두쪽으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의 공문서를 위조한 책임은
광주시 하위직 공무원에게 떠넘겨지고
불법행위의 본질 파악은 실종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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