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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는했지만 집중취재2 -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일파만파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7-19 09:43:20 수정 2013-07-19 09:43:20 조회수 3

◀ANC▶
개최는 확정됐지만 뒷맛이 개운치가 않습니다.

개최지 확정 과정에서 광주시가 정부의 공식 문서를 위조했던 사실이 개최지 결정을 불과 반나절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불거진 것입니다.

정부가 강운태 시장을 고발하기로 했고, 광주시는 직원의 실수라고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지난 2월, 정부가 보증한 문서입니다.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문서에는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광식 문화부장관이 서명했습니다.

(CG)그런데 지난 4월,
광주시가 국제 수영연맹에 제출한
유치 신청서 초안에는
정부가 재정 지원까지
보증한다는 내용이 추가돼 있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대회에 지원했던 것에 준한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말
문화체육부가 확인했습니다.

◀SYN▶
(원래 없던 내용인데 특정 금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문화부는 정부 보증서가 위조됐다며
원래대로 바꾸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대회 유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개최지 결정 이후에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실무 직원의 실수였다며
유치신청서 중간본과 최종본은
법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실수냐 아니냐를 떠나
자치단체가 정부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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