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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한려대·보건대, '백척간두'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7-13 08:28:23 수정 2016-07-13 08:28:23 조회수 0

◀ANC▶
대학구조개혁과 관련해 광양 보건대와
한려대가 동시에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대학들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큰 위기감에 휩싸여 있지만
특별한 대책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양 한려대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불거진것은 지난달 초,

퇴출위기에 처한 남원 서남대가
같은 설립자가 운영하는 한려대를 통폐합해
아산으로 옮기겠다는 정상화 방안을 제출한 겁니다.

그동안 학교운영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어오던
구성원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캠퍼스 철수의 현실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INT▶
"저희들이 택한 이 방법에 대해 비난하는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도 있지만 저희들이 살기위한 방법으로 택한겁니다."

역시 같은 설립자가 운영하는 광양보건대도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입니다.

지난해 1주기 대학구조평가에서 최하등급인
'알파벳 E'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된 처지에 놓였습니다.

내년 2주기 평가마져 변화가 없다면
재정지원배제와 학생모집난, 대학평가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INT▶
"현재로서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을 탈피하는 것이 저희대학 구성원들의 목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대학을 지키자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
범시민 대책협의회.

(CLOSING)-지역내 두대학의 통합을 추진하는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자치단체가 개입할 여지도 적고
대학개혁이라는 교육부의 정책기조가 확고해서
묘수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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