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반발과 갈등이 이 정부에서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과목만 바꿔서 추진되고 있는 또 하나의 몰입교육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영팔 기자입니다.
◀VCR▶
최근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에 보낸 공문입니다.
과학교육 진흥법을 개정하기 위해
의견을 조사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개정안의 골자는
초중고등학교에 과학전문강사를 배치해
융합과학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책 시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8년까지 5년입니다.
최근 강사들의 고용 문제가 불거진
영어몰입교육에서 과목만 바뀌었을 뿐
시행 방법이나 형태가 거의 같습니다.
5년동안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비정규 강사가 생겨날 거고,
이후에는 또 다시 고용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INT▶ 김광민 조직부장
집단 해고 처지에 놓인
영어전문강사들도 지난 2010년
정부의 정책에 의해 채용됐습니다.
당시 채용 공고에 강사들의 계약기간은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준용한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습니다.
◀INT▶ 영어전문강사
광주시 교육청은
정부의 과학전문강사 배치 계획에 대해
비정규 교사를 양산하게 되고
향후 고용 안정에도 문제가 될 우려가 높다며
교육부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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