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초중고교의 영어전문강사들이 무더기로 해고될 처지에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강조했던 이른바 영어몰입정책을 위해 채용된 강사들입니다.
첫 소식 박수인기자입니다.
◀VCR▶
영어전문강사들의 농성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 회화 수업을
맡고 있는 이 강사들은
무더기로 해고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영어전문강사가 학교에 임용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 8월,
이명박 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에 따라
전국 시도 교육청은 지난 4년동안
6천백여명의 영어전문강사를 채용해
일선 학교에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이들 전문강사들을
1년 단위로 임용하되, 총 근무 기간이
4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못박았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다음달 말이면
전국적으로 6백여명, 광주에서는 27명의
4년 만기 근무자가 학교를 떠나야 하는
처집니다.
◀INT▶ 영어전문강사
교육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어전문강사들의 고용안정을 약속했지만
지난달엔 근무 만기 강사를 모두 해고하고
학교단위로 신규채용을 하도록 지침을
바꿨습니다.
◀INT▶ 영어전문강사
이미 일부 학교들은
근무 만기 강사를 대체할
신규 채용 공고를 낸 상탭니다.
◀INT▶ 교육청
4년 만에 임용이 중단된
영어 몰입교육 정책때문에
열심히 일해온 강사들만
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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