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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신안에서는 시간당 72밀리미터라는 기록적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
폭우가 쏟아졌는데 곳곳이 물에 잠기고
떠내려갔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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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가 황톳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아이를 맡기러 온 학부모는 어디로 들어가야 할 지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뷰)이화향/학부모
"비 올 때는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지금 처음 알았네요." (못 들어가시는 거죠?)
"지금 차 세워놓고 가려고 하는데 돌아서
가야 되겠죠."
무등산 자락 마을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제설 장비로 물을 빼내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이펙트) ?~ 물 버리는 장면
(인터뷰)박주민
"전봇대 키만큼 물이 솟구치고 있었어요."
어젯밤부터 호우경보와 주의보 속에 3백밀리미터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신안 지역엔 시간당 72밀리미터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염전이 침수됐고, 영광에서는 논 7백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은 어제 낮까지만 해도 모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이처럼 강으로 변했습니다
비닐하우스도 침수되면서 올해 딸기 농사는 망쳤습니다.
(인터뷰)최구홍/담양 딸기 재배 농민
"..."
어제 저녁 광주에서는 승용차끼리 정면 충돌해 3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내일 오후 또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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