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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사태 집중취재2 - 시국사태 심상찮다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7-02 10:18:52 수정 2013-07-02 10:18:52 조회수 4

◀ANC▶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인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이 심상치 않게 발전하는 양상입니다.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비판의 화살이 대통령으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전남대 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교수 141명이 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나온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 가운데 참여 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INT▶최영태 교수
(웬만하면 몰라도 시국이 하도 위중하다고 판단해서 선언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통한
물타기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SYN▶전덕영 교수
(국정원의 공공연한 정치개입과 탈법행위는 1987년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단한다.)

조선대 교수들도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이 불법으로 개입한 선거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고,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국정원이 정권의 이익을 위해
공작 정치를 자행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지난달 말 시작된 시국선언은
야당과 시민사회,
대학과 종교계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언문의 내용도 국정원 규탄에서
대통령의 사과 요구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YN▶시의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때마침 국회에서는 국정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국정원 사건의 파장과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주말 광주에서는 촛불집회와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공작정치 규탄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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