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대 법인 이사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임 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는 번번이 무산시키면서 자신들 자리 보전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정관 개정안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수인 기자입니다.
◀VCR▶
조선대 법인 새 이사진을 선출하기 위해
세번째로 열린 어제 이사회도 무위로
끝났습니다.
지난 두차례 회의에서
개방이사 선임을 무산시킨 이사회는
이번엔 현 이사 8명 가운데
후임 이사 6명을 먼저 뽑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2명을 어떻게 탈락시킬 지를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사들은 대신
다음달 15일 다시 회의를 열어
9명으로 돼 있는 이사 정수를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SYN▶
이사 정수가 11명으로 늘어나면
개방이사 3명을 새로 선임하더라도
현 이사 8명은 재임이 가능하게 됩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이사들이
자리 보전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비리 이사와 옛 경영진이
담합을 통해 이사회를 장악하려
음모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대학 구성원들은 다음달 회의에서는
새 이사진이 꼭 선출도록
이사 전원 퇴진 운동 등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정관을 개정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법적대응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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