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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국산 쌀' 중국 수출실적 부진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7-19 09:16:04 수정 2016-07-19 09:16:04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쌀의 중국 수출은
쌀 소비 위축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판로 확보가 어려워 중국 쌀 수출 효과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초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5톤이
중국에 첫 수출됐습니다.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전남 쌀의 중국 수출로 판로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판매가 부진해
연말까지 추가 수출 수요가 없습니다.

전남 쌀의 중국 판매가격은 1kg에 6천 원선,
중국 쌀 보다 4배 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투명CG)

◀SYN▶ 해남 옥천농협 관계자
추가 발주 들어오면 계속 수출한다는
계획이었는데 판매가 부진한 것 같아요..
가격이 좀 비싸서요...

전남 쌀을 비롯한 전국 6개 RPC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국산 쌀 판매 실적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수출된 국산 쌀은 200여 톤으로
당초 농식품부의 중국 쌀 수출 목표치의 10%에
불과합니다.(투명CG)

유통망 확보 등 판매대책 없이 실적을 내기
위해 성급하게 추진한 중국 쌀 수출 추진이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뒤늦게 중국 쌀 시장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춘봉 과장
유기농과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서 쌀 수출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쌀 판로 확대를 위해 산시성 식품박람회와
베이징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남 쌀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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