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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드론, 이제는 농업용 기계

카메라전용 기자 입력 2016-07-23 02:36:20 수정 2016-07-23 02:36:20 조회수 0

◀ANC▶
무인 항공 방제의 길을 연 드론이
이제 농업용 기계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농민들이
항공 방제를 위해 드론을 구입할 경우에는
정부로부터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더위와 장맛비가 반복되는 들녘에서
무인 항공기 '드론'이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약재를 탑재한 드론이
낮은 고도로 날아다니며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퇴약볕 아래서 이뤄지는 방제작업은
여름철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는 데,

올해부터 드론이 수고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무인헬기가 동원되기도 했지만
워낙 고가 장비라서 활용도가 떨어졌지만
드론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경운기 한 대 정도 가격으로 가능'

주로 영농법인이나 농협 등에서 드론을 구입해
방제 작업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런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업용 무인 항공살포기 검정 기준이 마련돼
다음달부터
드론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 때문에 개별 농가들도
검증을 거친 농업용 드론을 구입해서
농약이나 비료 등을 살포하는 데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조작법만 배우면 농기계처럼 활용'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선정된 드론은
공급기준가의 80%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어
구입비 부담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드론 도입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약제 희석량과 방제 효과 데이터 확보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스탠드업)
"드론에 대한 농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활용방안도 보편화되면서 드론이
미래 농업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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