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드 레이더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도에 예고없이 대형 레이더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선박 관제를 위한 해경 VTS레이더인데,
제대로 설명도 듣지 못한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바닷가를 끼고 80여 세대,
160여 명이 사는 진도의 한 시골 마을.
3년 전부터 무인화돼
발길이 끊긴 마을 뒷산 군부대 자리에
갑자기 25미터 높이 철탑이 올라섰습니다.
놀란 주민들이 문의하자
해경 해상교통관제시스템, VTS의
레이더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INT▶ 마을 주민
"사드 레이더로 불안한데 민가랑
90미터 거리에 이런 걸 설치하면서
설명 하나도 안 해주고"
해당 VTS 레이더는 관제 사각지대였던
진도 가사도 주변 해역을 관제할 목적으로
해경이 설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항의에
지난 8일 뒤늦게 설명회를 연 해경은
레이더 전파는 인체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과거 마산과 동해VTS도
주민 항의로 전자파를 측정했지만
모두 인체보호기준치 이내로 측정됐고,
(반투명C/G)
서남해 6개 VTS가 보유한 레이더 25개
대부분이 이같은 주민 협의 과정없이
설치됐다는 겁니다.
◀SYN▶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민 협의)그런 부분은 저희가 계속
(설치)해오면서 아직까지 해 본 일이 없어서"
주민들이 레이더 제원과 최대 전자파
발생수치, 민가와의 안전거리 수칙 등을
정보공개청구했지만, 국방부와 국민안전처,
해경 등으로 담당기관이 계속
바뀌고 있는 실정.
뒤늦게 주민들 앞에서 전자파 측정을
실시한 해경이 문제의 VTS 레이더와는
별개인 기존 군레이더의 전파를 측정하면서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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