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배치 문제로
경북 성주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영광 주민들도 대정부투쟁을 예고하고있습니다.
한빛원전 안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짓겠다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빛원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는
원전 안에 설치된 수조에 저장되고 있습니다.
용량에 한계가 있다보니
오는 2024년엔 포화상태가 돼 쓸수 없게됩니다.
정부는
중간 저장시설이 건립될 예정인 2035년까지
한빛원전 안에 단기저장시설을 짓겠다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화)한빛원전-'시설 없으면 원전가동 불능'
영광지역 주민들은
원전 가동으로 수십년동안 피해를 봤는 데,
핵폐기물 시설까지 떠안을 수 없다며
정부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전국 어디에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빛원전 단기 저장시설은
결국 영구적인 시설이 될 거라는 주장입니다.
1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영광 범군민대책위원회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기존의 법 규정에도 없는 꼼수라며
행정소송 등 법적인 대응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단계별로 지속적인 저지 투쟁'
(스탠드업)
"영광 군민대책위는 대정부 투쟁과는 별도로
관련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다른 원전지역과 함께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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