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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집중취재1 - 임을 위한 행진곡 국가보훈처 비판 커져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5-08 16:01:45 수정 2013-05-08 16:01:45 조회수 5


<앵커>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을 일으킨 국가보훈처에 여야와 각계각층을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훈처가 기념곡 대체하겠다면서 내놓은 주장은 알고보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첫 소식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국가로 시작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되곤했던 5.18 기념식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사실상의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내세우는 표면적인 이유는
정부의 모든 기념식에 공식 기념곡이 있다는
것입니다.

◀SYN▶박승춘 국가보훈처장
4.19 기념식도 있고 3.15 기념식도 있고 모두
기념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5.18만 공식 노
래가 없거든요. 그래서...

사실이 아닙니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의 경우
2007년부터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리고 있지만 공식 기념곡은 없습니다.

보훈처는 올해 기념식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부르는 '제창'이 아닌 공연단의 '합창'에 무게를 두고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동안
5.18 기념식을 비롯해 수많은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대중 집회 등에서
'함께 부르는' 노래로 사랑받아왔습니다.

(인터뷰)오재일/ 5.18 기념재단 이사장
"민주화 운동 역사 부정...절대 용납안될 것"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당 최고중진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기념식 주제가로 선정해야한다고
말하는 등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보훈처의 태도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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