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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차산업 집중취재2 = 우리 녹차 소비를 늘려라

입력 2013-04-22 16:58:08 수정 2013-04-22 16:58:08 조회수 9

(앵커)

저도 언젠가부터 '밥 먹고 우리 차 한잔' 보다는 '밥 먹고 커피 한잔'에 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농민들이 이런 달라진 세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 다원은 기존의 상품과 함께 소포장 상품을 개발해 팔고 있습니다.

질 좋은 우전차를 삼각 티백으로도 만들고, 한 봉지의 용량을 30그램으로 줄였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간편한게 녹차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다원 대표/
(마시고 싶어하는 분들은 그걸 더 선호해요. 큰 포장은 부담되잖아요)

고급차에서 대중차, 생차에서 발효차까지 소비자들이 골라마실 수 있도록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했습니다.
녹차 연구소는 홍차를 만들기 위해 제다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차를 좋아하는 젊은 층을 노리는 겁니다.

(인터뷰)연구소장/
(젊은 층이 소비계층이죠. 젊은 층이 먹어줘야 소비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성군도 대학생 홍보단을 조직하는 등 커피에 쏠려있는 젊은층 소비자를 공략하는가 하면 실추됐던 녹차의 명예를 되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보성군청/
(국제유기인증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어느 차보다 안전하게 드시도록 애쓰고 있죠)

기후 변화, 그리고 소비 부진으로 사면초가에 몰려 있는 차 농가.

사방팔방 뛰며 소비자를 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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