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억 원이 넘는 돈가방을 분실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은 70대 노숙자가
가족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경찰은 오랜 노숙생활을 해온데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금 2억 5천만 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
하루 만에 되찾은 노숙인 75살 서 모 씨.
자신이 가방을 둔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고
도난 신고를 했지만, 경찰 수색 끝에
주차장에 그대로 놓여있던
돈가방을 찾았습니다.
가방을 찾으러 온 서 씨는
몸에도 2억 원의 수표를 더 가지고 있는 등
거액을 휴대한 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매 증상으로 진술은 오락가락하지만
지난 29일 거액을 인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이스피싱이 걱정됐다고 말했습니다.
◀INT▶ 서 모 씨(예정)
"보이스피싱 당할까봐..."
가방을 찾아준 경찰이 노숙인 보호시설로
안내했지만 서 씨는 곧바로 뛰쳐나와
또 노숙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경찰이 주민등록을 토대로 수소문한 끝에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아들과 연락이 닿았고,
아들에게 서 씨를 인계했습니다.
◀INT▶ 경찰(예정)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서 씨는 고향 나주에서 친형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다 형이 사망한 뒤
고향을 떠나 십수년 동안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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