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신진 미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작가들을 위해
담양의 한 미술관과 젊은 사회적기업이
의미있는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바둑을 두고 있는 로봇 옆에서
앳된 소녀가 시중을 드는 이 그림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 무렵 그려졌습니다.
물이 차있는 욕조 안에서
젊은 작가의 촉촉한 초상이
관객들을 응시합니다.
알 듯 모를 듯 한 70여점의 작품이 던지는
전시회의 주제는 '작가의 의도를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것.
예술은 감상하는 자의 자유로운 질문과 해석에
충분히 열려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이번 전시는 요즘 뜨고 있는
담양의 한 예술공간과 대학생 사회적 기업의
착한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
창작 환경이 열악한 청년 작가들에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드러낼 기회를 주고,
관람객에게는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마련된 전시에
20대 신세대 작가 13명이
톡톡튀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청년 작가들과 미술 꿈나무들이
예술하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쓰여질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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