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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국내산 목이버섯 상품화

이계상 기자 입력 2016-08-14 09:06:54 수정 2016-08-14 09:06:54 조회수 0

(앵커)
탕수육이나 짬뽕 등
중국 음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목이버섯'이
국내산 품종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목이버섯이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틈새작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참나무 톱밥과 쌀겨로 만든 재배지에서
연한 갈색의 버섯이 몽실몽실 피어났습니다.

40여일동안의 종균 배양을 거쳐
국내 품종의 목이버섯 재배가 성공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건조된 상태로 수입되는 버섯과 달리
국내 농가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냉장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생 목이버섯은 식감이 탁월하다'

목이버섯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해
백세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국내 소비량이 늘고 있지만
유통되는 상품의 95% 이상이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목이버섯은 병해충을 막기 위해
고독성 농약을 쓰는 경우가 많다보니
식품 안전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인터뷰)-'농약을 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

국산 품종인 목이버섯 '건이'는
건조성이 뛰어나 보관이 쉽고 저장기간도
중국산 보다 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만 있다면
목이버섯이 수입 대체 틈색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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