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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시골마을에서는 해마다
소박한 무궁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3&\middot;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순절한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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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고 하얀 무궁화 꽃들이 찜통 더위속에서도
의연한 기상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해남군 옥천면
무궁화꽃 축제장입니다.
옥천면 출신으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의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무궁화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INT▶ 송우석 (무궁화꽃 축제추진위원장)
"정유재란 때 정운장군과 3.1운동 양한묵
선생을 기리기 위해 면민들이
성금을 모아서..."
축제가 성사되기까지 옥천면사무소 공무원의
남다른 무궁화 사랑이 큰 몫을 했습니다.
나라꽃인데도 외면받는 무궁화를
홀로 가꾸고 보급해온 지 7년.
전국 무궁화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무궁화 전문가로 꼽힙니다.
◀INT▶ 김종관 (해남군 옥천면사무소)
"앞으로 무궁화를 더욱 많이 식재하고
축제가 크게 확장돼 옥천 그러면 무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유재란 당시
전라도를 침탈하려는 왜군에 맞서
수많은 의병들이 순국했던 충절의 고장 옥천면,
올해 지강 선생 생가터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독립운동 역사 체험마을 또한
나라꽃인 무궁화 꽃으로 단장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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