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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저항 시인인
윤동주 시인을 중국 조선족 시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가 수년 전부터 알려졌지만
우리 정부의 무관심 속에 변화가 없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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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이 태어난
중국 용정마을 생가입니다.
백두산 관광길의 필수 코스로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윤동주 생가는
최근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선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터가 됐습니다.
◀INT▶ 김근영/목포홍일고
윤동주 시인을 더 알게 됐고.//
그런데 지난 2012년 대대적으로 복원된
생가 앞 표지석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
윤동주라고 쓰여 있습니다.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으로서
윤동주가 중국에 애국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표현입니다.
◀INT▶ 이 슬/강진성전고
왜 중국조선족으로 되어 있는지.//
4년 전 부터 이같은 사실이 조금씩 알려졌지만
중국 측의 사실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은 미흡합니다.
◀INT▶ 나윤숙 교사/화순동복중
왜곡을 고치고 진실을 찾아가는..//
일제치하 독립에 대한 희망을 시로 승화시킨
우리나라 대표 저항시인 윤동주.
국적 바로잡기에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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