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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전복 폐사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규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어민들은 보상마저 받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백 50여 어가가 몰려있는
완도 금일읍의 전복 가두리 양식장.
추석 대목에 출하할 예정이었던
다 자란 전복들이 폐사해 떨어지면서
살점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S.U) 폐사한 전복이 부패하기 시작하면서
현장에서는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금일읍과 생일면 등 4백여 어가가
피해를 입으면서 올 추석 뿐 아니라
앞으로 2~3년 양식도 걱정입니다.
◀INT▶ 김영선/어민
"우리는 새끼처럼 키우는 것인데"
금일읍에서는 태풍 볼라벤 이후
전복 양식 어민의 7~80퍼센트가
재해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어민들은 최근 발생한 적조가
조금 시기에 양식장 일대에 머물면서
전복이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원인 조사는 지지부진한 상태.
정부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재해가
한정된데다 이를 어민들이 입증해야하기 때문에
피해 신고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또 폐사가 발생하더라도 수산물을
이동시킬 수 없도록 하고 있어 그나마 살아남은 전복들도 옮기지 못하고 지켜봐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INT▶ 윤영일 국회의원
"실제로 보상받지 못하는 보험이
무슨 보험인가..내용 살펴볼 것"
완도군은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인 내일(19)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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