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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납 범벅 우레탄 언제 바꾸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8-22 04:59:04 수정 2016-08-22 04:59:04 조회수 0

◀ANC▶

기준치 이상 납성분이 검출된
학교 우레탄 트랙
철거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2학기 개학을 한 학교들은 운동장을 개방하지
못한 채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중학교입니다.

2학기가 시작됐지만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진입금지는 여전합니다.

◀INT▶ 문윤희/목포 제일중학교
/2학기가 개학했는데 우레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서 교육활동에 지장이 많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다른 학교도
마찬가집니다.

우레탄 철거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당초 여름방학 동안 문제가 되는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레탄 설치 업체에
하자보수 요청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철거작업이 한 달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SYN▶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
/교육부가 (시공업체에) 하자보수요청 작업이
필요하다고 우레탄 철거를 중단하라고 해서.//

최근 교육부의 우레탄 철거 방침과 계획이
최종 확정되자 전라남도교육청도 해당 학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마사토로 교체할 지 우레탄으로 교체할 지
수요조사를 통해 9월부터 철거, 교체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전남에 배정된
교육부의 지원 예산은 15억 원에 불과합니다.

172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을 모두 철거하는데
필요한 예산의 10%도 못미칩니다.

결국 당장 예산이 투입되는 일부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빨라야 올 연말,

최대 1년 뒤까지
예산 배정만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 처지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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