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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추석 코앞..대목 준비 본격

이계상 기자 입력 2016-08-30 08:27:13 수정 2016-08-30 08:27:13 조회수 0

(앵커)
한가위 대명절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독한 폭염에다 가뭄에도 불구하고
튼실하게 영근 과실을 수확해
명절 대목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배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포장지 하나 하나에 감춰진 열매는
올해 여름 폭염과 가뭄을 당당히 이겨냈습니다.

어느새 성큼 찾아온 가을 날씨에
나주배의 맛과 당도는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맛도 참 좋고 풍년이 될 듯 하다'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마저 비껴나가
낙과 피해도 없다보니
올해 나주배는 공급과잉이 우려될 정돕니다.

산지 가격 기준으로
15킬로그램 들이 배 한 상자 값이
3~4만원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포장 주문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찰보리쌀과 흑미 등을 골고루 담은
잡곡 선물세트는
기관이나 기업체의 단체 주문 1순위 품목이라
농협 직원들이
지난주부터 포장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부정청탁 금품수수 방지법,
이른 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판매량은
그동안의 최고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2만 5천 세트 이상 주문들어올 듯'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란 법은 시행되기 전부터
명절 선물 풍속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드업)
"올해 추석부터는 실속 있고
가격부담이 적은 신토불이 농산물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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