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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따른 남해안 양식장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키조개 주산지인 득량만은
바닷속이 말 그대로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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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조개 90퍼센트를 생산하는
장흥 득량만.
고수온 피해가 심한 바닷속 양식장을
들어가봤습니다.
뻘속에 박힌 키조개들이 하나 같이
입을 벌린 채 죽어있습니다.
마치 쭉정이처럼 속이 빈 게 태반입니다.
이달 초 바닷물 수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서
집단 폐사한 겁니다.
◀INT▶ 김복용 (잠수부)
"바닷속을 보면 정상적인 키조개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하는데 폐사한 것은 다 벌어져 있어요."
양식어민들은 채취를 앞둔 키조개는 물론
1,2년 생까지 대부분 폐사해 생계마저
막막한 실정입니다.
◀INT▶ 장영복 (키조개 양식어민)
"예년엔 지금 일본 수출도 많이 하고 내수
시판도 활발히 하는데 올해는 수출할 물량도
없고 내수 물량도 폐사돼 있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바지락과 피조개,새꼬막까지 폐사 피해가
속출하는 등 득량만 전체가 고수온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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