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지역 농민들의 현장 기술 지도를
담당했던 농업상담소가 최근 조직개편으로
폐지됐습니다.
여수시는
농업행정의 효율성을 높힐 수 있다고 말하지만,
농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화양면사무소
농민들로 북적였던
농업상담소가 텅 비었습니다.
지난달 조직개편에 따라
상담소가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여수시는 읍.면.동에 있던
모두 6개 상담소 가운데
돌산을 제외한 5개 상담소를 없앴습니다.//
대신 상담소장을
읍.면.동 산업팀에 잔류시켜
농민들의 기술 지도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상담소 기능이 축소되는데다
농업행정을 통합해 처리하는게
행정의 효율성을 높힐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INT▶
(S/U)하지만 이같은 여수시의 방침에
농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농업상담소 폐지가 농업샌산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같은 가뭄과
병충해 발생이 많은 경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위주의
기술 지도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읍.면 산업팀에
상담 인력이 배치됐다고는 하지만
산업팀 고유 업무로 농민 상담이나 지도는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INT▶
상담소 폐지에 따라
비어있는 상담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고민거리입니다.
◀INT▶
농업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농업 생산성 저하 사이에서
농업상담소 폐지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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