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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초가을 날씨 속에
순천에서는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동물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해남 명량대첩 축제와 광주 비엔날레
행사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9월의 첫 주말 풍경을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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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걸음의 포메라니안부터,
늠름한 모습의 도베르만까지.
대회에 출전한 애완견들이
주인을 따라 움직이며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관중들은 시선을 빼앗깁니다.
오늘(3) 개막한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국제 도그쇼와 반려동물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 이어,
저녁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펼쳐져
전국에서 온 동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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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쓸 수 있는 용품도 많고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 Wiper ---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을 거슬러
일본 구루시마 수군 선단이 북상합니다.
수백 척의 왜선을 막아서는 이순신 함대는
불과 13척.
함포를 앞세운 치열한 해상 전투 끝에 왜군은
물러가고, 거북선이 승리의 영광을 알립니다.
명량대첩축제 이틀째를 맞은 해남 우수영에도
명량해전 당시의 영광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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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 재현 행사를)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스펙터클하고 아주 재미있습니다. 아이들도
아주 신나게 관람했습니다.
--- Wiper ---
지난 1일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광주 비엔날레.
가족끼리 친구끼리, 전시장은 찾은 관람객들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에
흠뻑 빠져봅니다.
올해 광주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광주의 지역성을
강조한 만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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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매주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길어봤자 66일인데요. 그래서 꼭 찾아봐야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의 첫 주말.
선선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풍성한 축제와 행사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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