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9-06 05:16:24 수정 2016-09-06 05:16:24 조회수 0

◀ANC▶

광주와 목포에서 잇따라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위조지폐는 한 눈에 눈치챌 수 있을 만큼
허술하게 만들어졌지만, 동전교환기는
일부를 구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정이 넘은 시각,
목포의 한 셀프세차장.

큰 가방을 든 남성이
차량을 바깥에 세워놓고 걸어오더니,
동전교환기 앞에서 한참을 머무릅니다.

날이 밝은 뒤 동전교환기 안에서는
5천 원권 위조지폐 11장이 발견됐습니다.

◀INT▶ 양근형/세차장 운영
"한 장이면 애들 장난인 줄 알았을텐데
열 장 이상이어서 신고했죠"

같은 날 오전
광주의 셀프세차장 2곳에서도
5천 원권 위조지폐 26장이 발견됐습니다.

3곳에서 발견된 위폐들의
일련번호가 모두 같아 경찰은 동일범이
하루 사이 목포에서 광주로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폐들은 컬러복사기로 위조된 것으로
색상과 재질이 조잡하지만, 동전교환기는
몇 차례 정상 지폐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감식 결과 지문이 안 나와서
광주랑 공조해 동선 파악중.."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점 등을
토대로 2명 이상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