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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호남권 잡월드, 순천 선정. 광주 탈락

김철원 기자 입력 2016-09-08 08:41:31 수정 2016-09-08 08:41:31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와 순천시가 유치 경쟁을 벌여
관심이 쏠렸던 호남권 잡월드가
결국 순천으로 가게 됐습니다.

입지로 선정된 순천시는 환호했고
공모에서 탈락한 광주시는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24만명에 이르는 광주전남 학생들의 직업체험 요람이 될 '호남권 잡월드'의 입지가 순천으로 결정됐습니다.

영호남 동서화합지대라는 점을 내세운 순천의 논리가 호남 최대도시인 광주를 누른 요인으로 보입니다.

순천시는 고용노동부 결정에 환영한다며 2018년 완공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조충훈 순천시장/
"남해안권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 균형적인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후 5시쯤 광주시로 공문을 보내 호남권잡월드 탈락 사실을 알렸습니다.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광주시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났다며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시 관계자/
"모든 면에서 저희가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전문가들 판단도 그러라 믿고 있고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담당자로서 굉장히 안타깝고 허탈한 심정입니다."

총 사업비가 485억원에 이르는 '호남권 잡월드'는 국비와 지방비가 반반씩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학생 수와 접근성, 재원 마련에서 광역시인 광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순천이 지역구인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당대표로 되면서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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