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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희비 엇갈린 김영란법

문연철 기자 입력 2016-09-13 01:54:38 수정 2016-09-13 01:54:38 조회수 0

◀ANC▶
부정청탁과 금품수수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따른 농어업 피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시행을 앞둔 이번 추석 대목 경기는
어땠을까요?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우고기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흥토요시장입니다.

올 추석 매출이 2,30% 씩 뚝 떨어져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소고기 값이 크게 오른 탓도 있지만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INT▶ 조성일(장흥토요시장 상인회장)
"주문이 많이 줄었다.."

전복과 굴비,홍삼 등 비싼 특산품 대부분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반면
일반 농특산품은 의외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의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올랐습니다.

주문 건수는 30%에서 많게는 50%나
증가하는 등 2,3만 원대 중저가 상품에 수요가 몰렸습니다.

◀INT▶ 김행덕
(강진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된장 고추장 파프리카 등을 많이 찾는다"

김영란 법 시행에 대비해 선물 상한선인
5만 원 이하 상품을 개발하는 등
틈새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U)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이
농어촌지역에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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