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위기가 갈수록 퇴색해간다고는
하지만 명절은 명절입니다.
설레임과 들뜸으로 가득했던
귀성 첫 날의 표정을
정용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SYN▶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옥수수를 쏟아내는 뻥튀기 가계에서도..
깨를 볶고 떡을 만드는 방앗간에서도...
또 다양한 생선을 갖춘 어물전에서도..
시골집 어머니들은
추석 명절 먹을거리 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자녀에 대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INT▶
객지에 나가있는 아들 딸을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건
모두 한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통 정체 속에
자녀들이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칩니다.
◀INT▶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서둘러 고향에 도착한 자녀들 역시
설렘을 감추지 않습니다.
KTX 기차역에서는
플랫폼에 내리는 순간
고향에 대한 포근함에 사로잡힙니다.
◀INT▶
수도권에서 출발한 귀성 차량이
속속 밀려드는 터미널..
평소보다 오래 걸린 고향길이지만
귀성객들은 피곤함보다는
즐거움이 앞섭니다.
◀INT▶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시골집 부모와
귀성에 나선 자녀 모두
마음만은 한가위 풍성함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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