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에는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폭염 여파로 과일과 채소값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대목을 맞은 시장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추석을 앞둔 목포의 한 전통시장,
좌우로 놓인 점포들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마른 생선을 파는 어물전은
제수용 생선을 사려는 사람들로,
과일가게도 대목을 만났지만
쉽사리 지갑은 열리지 않습니다.
◀김영자▶
(너무 비싸요. 채소도 비싸고, 고기도 비싸고)
◀이민선▶
(한 30만원선에서 준비하려는데 비싸네요..)
낙지는 작은 것은 한 마리에 5천원,
큰 것은 2만원까지 올라
쉽게 팔리지 않을 정도,
그나마 전과 송편 판매점이 대목을 맞아
붐볐습니다.
◀장소영▶
(그래도 대목이니까 붐비고 활기있어서 좋습니다.)
올 추석 물가는 폭염 여파로 사과는 60%
배추 등 채소값도 118%가량 올랐습니다.
한우 역시 1kg당 도매가격이 만9천 원선으로
8% 가량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전성수 상인회장▶
(물가는 올랐지만 그래도 대목이라고 작년보다 많은분들이 찾고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폭염 끝에 찾아온 추석 연휴,
서민들의 차례상 고민은 깊어가지만
그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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