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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을 태운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처음 여수항에 입항했습니다.
남해안 항로가
중국과 여수,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관광 코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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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객선부두로
14만톤급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옵니다.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여수와 일본 후쿠오카를 경유하는
5박6일 코스로 크루즈선에는
관광객만 3천4백여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들 관광객들은
대만에 본사를 둔
일용품 판매회사 커티 그룹 직원들..
오는 18일에는 3천명의 직원이
추가로 여수항에 입항합니다.
취타대의 환영속에
남해안 항로를 따라
여수에 처음 와 본 중국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 경관에 감탄을 자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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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동안
여수와 인근 순천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
중국에서 여수까지
비행 직항로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편리한 크루즈선으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항이
8만톤 급에서 15만톤 급으로
접안 능력을 확대한 뒤
첫 대형 크루즈 입항이라는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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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대형 쇼핑 공간이 지역에 없는 점은
여전히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입니다.
(S/U)하지만 여수와 제주,
인근 일본을 연계한 남해안 항로가
크루즈 관광의 매카로 떠오르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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