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명절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고향을 찾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는 노선 확정도 안돼
반쪽짜리 고속철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 1단계 개통으로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시대가 막을
열었습니다.
◀INT▶ 박근혜 대통령
/더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해
호남지역을 찾아서..//
하지만 KTX 호남선은 여전히 미완입니다.
1단계인 충북오송에서 광주송정 구간만
개통됐을 뿐 2단계 사업은 노선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경유 여부를 놓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전남도 간 입장 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광주송정에서 고막원역까지 26.4㎞는 기존선을
개량해 쓴다는 점에선 모두 동의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국토부와 전남도는 무안공항 경유 신선 건설을 기재부는 기존선 보강과 무안공항 지선연결을
고집하고 있습니다.(CG)
호남고속철 조기 착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자치단체와 정치권도 문제입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무안공항까지만 우선 착공이란 수정안을
제시했다 열흘 만에 철회했습니다.
노선안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지역에는
갈등만 커졌습니다.
◀INT▶ 김종익
/호남고속철이 들어서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하나된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거기서 노선을 확정해야지 정부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68년 착공한 호남선 복선화는
36년 만인 2003년에야 완공됐습니다.
광주송정까지 반쪽 개통된 호남고속철도가
제2의 눈물의 호남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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