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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아껴뒀던 섬,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9-24 04:33:39 수정 2016-09-24 04:33:39 조회수 1


◀ANC▶
수도권에서 멀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핀잔을 받아왔던 전남의 섬지역에
잇따라 대형 리조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남이 관광과 휴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완도군 바닷가에 들어선
리조트입니다.

업체의 부도로 20년 동안 방치돼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건물을 한 업체가
인수해 공사를 마쳤습니다.

백 개 넘는 객실이 모두 바닷가를
향하고 있어 준공이 되자마자,
바다를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INT▶임규정 / 완도군청
"단체, 중국 대형 관광객들이 오는데 애로
사항이 정말 많았습니다. 109실짜리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크게 도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수 경도에 호텔과 빌라,
요트 마리나 등 복합 리조트 조성에
1조원 이상이 투자될 예정.

신안 증도에는 3백실 규모의 리조트가,

압해도에는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각각 내년과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진도군 의신면에서는 천 개의 객실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 리조트가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고, 인근에는 펜션 단지로
구성된 숙박 레저 단지가 추진 중입니다.

◀INT▶김재신 투자유치팀장 / 진도군
"접근성은 좀 멀더라도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진도의 민속문화자원이 많이 산재해
있고, 청정지역에서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수려한 경관을 가졌으면서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외면을 받아왔던 전남의
섬지역들이 때아닌 해양리조트 열풍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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